[인터뷰] 김경섭 교수, 전통음식사와 문화콘텐츠의 융합을 말하다

한국음식사의 맥을 현대에 잇다

연구·저술·현장 활동으로 이어진 실천

미래 세대를 위한 교육과 비전

 

미식1947

 [인터뷰] 김경섭 교수, 전통음식사와 문화콘텐츠 융합의 길을 열다

 

“음식은 사람과 시대를 잇는 다리, 그 가치를 알리고 싶습니다”

 

한국음식사 연구 30년, 전통의 맥을 현대에 잇다

 

글로벌사이버대학교 미디어콘텐츠창작학과의 김경섭 교수한국음식사 전통문화 연구의 대표 주자다.


서울불교대학원대학교에서 응용불교학 석사를, 서울벤처정보대학원대학교에서 글로벌문화콘텐츠 전공으로 경영학 박사를 취득하며 학문적 기반을 탄탄히 했다. 이후 전통음식사 연구, 종교음식 분석, 전통문화의 현대적 재해석에 집중해왔다.

 

김 교수는 “전통 음식에는 조상들의 지혜와 삶의 철학이 담겨 있다. 그 가치를 현대에 맞게 풀어내는 것이 저의 사명”이라며 연구 방향을 설명했다.

 

연구와 현장을 잇는 다리

 

그의 연구는 논문과 강의, 현장 활동으로 이어진다.


주요 논문으로는

 

「전통누룩에서 본 발효학적 변동 특성 연구」

 

「전통 속 술과 인간 관계의 규명 및 정보 분석체계 개발」

 

등이 있으며, 국내외 학술대회와 세미나에서 꾸준히 발표를 이어왔다.

 

또한 한국음식관광박람회 심사위원장(2019), 한중교류포럼 조직위원(2021)으로 활동하며 학문과 산업 현장을 연결한다. “연구실에서 끝나는 학문이 아니라, 실제 산업 현장에서 활용되는 지식을 만들고 싶다”는 것이 김 교수의 철학이다.

 

후학 양성과 비전

 

김 교수는 강의실에서도 열정적이다. 학생들에게 단순한 역사 지식 전달을 넘어 스토리텔링, 콘텐츠 기획, 문화 융합 프로젝트를 함께 수행하게 한다.


그는 “앞으로는 온라인 강좌, 글로벌 세미나, 체험형 교육을 확대해 세계인들이 한국음식의 깊이를 느끼도록 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김경섭 교수와의 일문일답

 

Q. 전통음식사 연구에 관심을 갖게 된 계기는 무엇입니까?


A. 저는 어릴 때부터 제사상이나 잔칫상에서 음식이 가진 상징성과 이야기에 매료됐습니다. 그 안에는 단순한 식재료 이상의 철학, 신앙, 인간관계가 담겨 있더군요. 그 매력을 학문적으로 탐구하고 싶어 공부를 시작했습니다.

 

Q. 최근 연구에서 중점적으로 다루고 있는 주제는 무엇인가요?


A. 전통 누룩의 발효 과정과 미생물학적 변화, 종교 의례 음식의 사회적 의미, 그리고 이를 디지털 콘텐츠로 구현하는 작업입니다. 예를 들어 전통주를 VR·AR 체험으로 재현해 외국인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하는 프로젝트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Q. 교수님이 생각하는 ‘한국음식사 교육’의 가장 큰 역할은 무엇입니까?


A. 학생들에게 단순히 옛 음식을 가르치는 것이 아니라, 그것이 당시 사회에서 어떤 의미를 지녔는지, 지금 우리에게 어떤 가치를 줄 수 있는지 생각하게 하는 것입니다. 그래야 전통이 살아서 다음 세대에 전해질 수 있다고 믿습니다.

 

Q. 앞으로의 계획과 목표는?


A. 한국음식사 사전을 완성해 학문적 기초자료로 남기고, 온라인으로 누구나 접근할 수 있는 한국 전통음식 DB를 구축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나아가 K-푸드 세계화 전략과 연계해 해외 전시·강연 활동도 늘려갈 예정입니다.

 

마무리

 

김경섭 교수는 전통음식사라는 학문적 뿌리를 바탕으로, 문화콘텐츠와 ICT 기술을 결합해 미래 세대가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전통 지식 체계를 만드는 데 힘쓰고 있다. “음식은 시대의 기록이자 문화의 언어”라는 그의 말처럼, 앞으로도 전통을 현대에 되살리는 그의 행보가 기대된다.

 

작성 2025.09.17 06:34 수정 2025.09.17 0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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